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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시즌 KIA 타이거즈의 선발 마운드는 '원투펀치'가 아닌 '트리플 펀치'가 가동된다. 선발 보직을 받은 5명 중 3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양현종은 코칭스태프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선수다.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하기 때문이다. 코칭스태프에선 컨디션만 체크하면 된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차면서 동료들까지 챙겨야 한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며 확실히 동기부여가 됐다. 양현종은 지난 6년간 팀에 두자릿 수 승수를 배달하면서 실망시킨 시즌이 없다.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 듀오와 4~5선발이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홀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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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발 이민우는 네 차례 자체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19이닝 동안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90를 기록했다. 특히 WHIP가 1.00으로 좋았다. 이민우는 완벽하게 던지겠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서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 또 입단 5년 만에 선발 기회가 찾아온 만큼 이를 악물고 있다.
홍상삼과 임기영은 5선발 후보다. 연습경기 기록은 임기영이 낫다. 평균자책점 2.00. 반면, 홍상삼은 3경기에 선발등판, 평균자책점 4.50, WHIP 1.58. 홍상삼은 활용도가 다양해 이민우가 빠진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더라도 언제든지 대체 선발이 가능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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