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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1일 만에 한 자리수로 내려왔다. 8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5명, 지역사회 감염자는 3명이다. 11일째 50명 미만이다.
성큼 현실로 다가온 2020 시즌 프로야구 개막.
하지만 모두 다 행복한 건 아니다. 5개 구단의 외인 선발 고민 때문이다. 통상 개막전 선발은 외국인 투수의 몫이다. 양현종 김광현 같은 슈퍼 토종에이스를 보유한 팀만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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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개막전부터 세팅되는 로테이션은 시즌 초반까지 이어지기 마련이다. 개막 후 일정 기간 동안 외인 에이스 간 힘 대 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여기서 판도가 많이 갈렸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이런 계산이 다소 복잡해질 전망이다.
가뜩이나 늦은 개막으로 시즌 자체가 빡빡해질 공산이 큰 상황. 여름 승부에서 체력 문제를 호소할 팀도 많다. 자칫 시즌 초반 크게 밀리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5개 구단의 외국인 투수 10명은 팀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LG 타일러 윌슨이 지난 6일 가장 먼저 격리해제 됐다. KT 윌리엄 쿠에바스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일, 삼성의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은 8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한화 채드벨과 LG의 케이시 켈리는 9일 격리 해제됐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 한화 워윅 서폴드가 가장 늦은 지난 10일 합류했다.
가시화 되는 5월 초 개막전. 외국인 투수를 둘러싼 각 구단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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