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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베테랑 이대호를 고정 '1루수'로 못박았다.
허 감독은 "리빌딩을 할 생각은 없다. 거의 30년 가까이 우승을 하지 못했다. 좋은 선수들을 뛰게 하려고 한다.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강조했다"면서 "가을까지 야구 하고 싶다. 선수들도 목표를 잘 알고 있고, 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KBO는 이사회를 열어 개막일을 5월 5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연습경기도 추가됐다.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로 전력을 점검할 기회가 생긴 것. 허 감독은 "연습경기가 늘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테스트할 시간이 부족했다.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투수 점검이나 수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나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며 반색했다. 144경기에 대해선 "내가 할 일은 아니다. 서로 윈윈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맞춰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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