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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유민상이 장쾌한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 1루 경쟁에 불을 붙였다.
유승안 전 경찰청 야구단 감독의 둘째 아들인 유민상은 2012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T 위즈를 거치는 동안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2018년 KIA 이적 후 조금씩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조기 퇴출과 이범호의 은퇴, 김주찬의 부상이 겹치며 KIA 1루에 자리잡았다.
올시즌 KIA의 1루수 경쟁은 돌아온 노장 김주찬과 키움에서 영입한 장영석의 대결 구도로 점쳐졌다. 하지만 장영석이 3루에 자리잡은 데 이어 이날 유민상이 시원한 홈런포로 무력 시위에 나서며 1루 경쟁 구도가 재점화된 모양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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