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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현수(32·LG 트윈스)의 프로 생활은 KBO리그에서 끝날 것 같다. MLB 진출은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매체는 김현수에 대해 '타격 기계'라는 별명을 소개하는 한편 '10년간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뒤 MLB에 진출했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시즌, 191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KBO리그 복귀 때는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그의 커리어는 KBO에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첫해 95경기에 출전, 타율 3할2리 6홈런 22타점 OPS(장타율+출루율) .801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포지션은 좌익수였다. 하지만 이듬해에는 타율 2할3푼2리의 부진에 빠졌고,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이에 대해 매체는 '김현수는 MLB 생활 연장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MLB의 플래툰 기용은 김현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김현수는 LG에서의 2년간 31홈런 183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모습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시절 김현수의 경쟁 상대였던 알테어는 올시즌 NC에 입단, 김현수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게 됐다. 핀토는 어린 나이와 뛰어난 구위가 주목받고 있다. 매체는 알테어와 핀토가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처럼 KBO에서의 좋은 활약을 통해 올시즌 후 MLB 재진출을 노크할 만한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뷰캐넌과 라이블리에 대해서는 길지 않은 MLB 커리어 후 올시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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