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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의 방망이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의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시리즈 출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다만 실전에서의 증명은 아직 이뤄내지 못했다.
안타 6개 중 4개가 2루타다. 호잉은 KBO 한시즌 최다 2루타(47개) 기록을 세웠던 2018년 타율 3할6리 30홈런 110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942 23도루의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이 몸관리를 잘해와서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조금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벨과 서폴드 모두 연습투구 때의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 감독은 남은 2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벨에게 한 차례 실전 기회를 더 줄 예정이다.
서폴드는 추가 등판 없이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날 서폴드는 실책과 폭투를 더해 3점을 허용했지만, 한 감독의 평가는 희망적이다. 그는 "공백 때문에 걱정했는데, 구위는 좋다. 지금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시즌에 맞춰나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개막전 선발에 대해서도 "서폴드로 결정됐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고 단언했다.
서폴드와 벨은 지난해 369⅔이닝을 책임지며 23승을 합작한 한화의 보물 듀오다. 한화가 2년만의 가을야구에 진출하려면 두 선수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한화는 29일 대전 LG 트윈스, 5월 1일 수원 KT 전을 마지막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마친다. 5월 5일 인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공식 개막전을 통해 2020시즌의 막을 올린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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