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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38)가 코로나 19 여파로 은퇴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이어 "연장 계약을 고려할 때 1순위는 역시 세인트루이스다. 그러나 구단에서 나와 계약하길 원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FA) 시장에서 나를 원하는 팀과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SPN에 따르면,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가 자신과의 연장 계약을 원한다면 선발출전을 고집하지 않겠다는입장이다. 그는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그래도 연장 계약 확률을 50%로 보고 있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코로나 19를 극복 중인 사람들의 건강이다. 매우 힘든 상황이다. 이것을 극복한 뒤 우리는 2020시즌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몰리나는 "현실은 38세 포수가 살아남는 것이다. 내 선택지는 좁아졌다"면서도 "나는 여전히 좋은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무릎도 괜찮고 정신력 역시 강하다. 내가 2년 이상 더 현역으로 뛸 수 있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은 이유"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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