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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브리검은 최대 5이닝까지 생각하고 있다."
손 감독은 "브리검은 5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위기가 많아지면 힘을 써야 할 시간이 많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5이닝 이상은 던지지 않을 것이다. 에릭 요키시도 브리검과 비슷한 몸 상태인데 외국인 투수들이 한 턴만 고생하면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손 감독은 '대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타율이 좋은 타자들을 상위타선에 배치했다. 테이블 세터에는 서건창(2루수)과 김하성(유격수)을 두고, 클린업 트리오는 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이택근(지명)으로 구성했다. 이어 6번 이지영(포수)-7번 모터(3루수)-8번 임병욱(중견수)-9번 박준태(좌익수)로 라인업을 짰다.
KBO리그 공식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손 감독은 좋은 덕아웃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스코어보다 그냥 이겼으면 좋겠다"고 운을 뗀 손 감독은 "팀간 교류전 마지막 날과 캠프 첫 날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던 것이 생각난다. '플레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 연패에 빠져 내 표정이 굳어지면 내 엉덩이를 쳐달라'고 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벤치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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