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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시즌 초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서폴드는 7회 선두 이지영에게 중월 3루타, 대타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한 점차로 쫓겼다. 이어 안영명이 김혜성과 박준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3-3 동점이 됐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세 번째 투수 박상원이 서건창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전세가 뒤집어졌다. 이어 박상원이 계속된 2사 만루서 임병욱에게 우측 2루타를 얻어맞아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3-6으로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경기 전 한용덕 감독은 "선발 야구는 판단이 아직 이른데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다"면서 "불펜만 완성되면 야구다운 야구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든다"고 밝혔다. 불펜진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결국 한 감독은 10일 김범수와 이태양을 1군에서 말소하고, 김종수와 송창현을 불러올렸다. 시즌 시작과 함께 불펜 엔트리가 요동친 것이다. 전반적으로 호투하고 있는 한화 선발투수들도 신이 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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