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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자가 격리' 후 돌아온 케이시 켈리(LG 트윈스)는 다를까.
LG 외국인 원투 펀치인 타일러 윌슨과 켈리는 검증된 카드다. 켈리는 지난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각종 부문에서 리그 상위권에 올랐다.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 사실상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군림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52(25이닝 7자책점)으로 강했다.
LG는 자랑하는 선발진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차우찬이 선발 승을 거둔 이후, 연패에 빠졌다. 국내 선발 투수들이 불안했다. 윌슨도 첫 등판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컨디션이 100%로 올라오지 못한 모습. 켈리가 중요한 순간에 선발 등판한다.
NC는 9일 김영규에 이어 그대로 선발 투수를 내세운다. 김영규는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0경기에서 5승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 한 3경기에선 1승무패, 평균자책점 1.64(11이닝 2실점)으로 강했다. 특히, 9월 27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LG를 상대했다. 당시 9이닝 7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달성한 바 있다. 좋은 기억을 안고 첫 등판을 가진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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