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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베테랑 투수 장원삼이 롯데 자이언츠 이적 후 첫 1군 무대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를 외야 뜬공으로 잡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오재일-김재환까지 3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때 1루주자 오재일이 3루에서 태그 아웃되지 않았다면 위기는 더욱 이어졌을 수 있다. 장원삼은 다음 타자 최주환에게도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4구 연속 볼로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재호를 1루 파울 뜬공으로 처리하며 어렵게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추가 4실점을 했다. 박세혁-허경민-정수빈의 3연속 안타로 1실점. 박건우가 아웃된 이후 페르난데스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여기에 오재일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추가로 허용해 2회까지 5실점을 했다. 오히려 우타자 박건우, 김재호를 상대할 때보다 오재일, 페르난데스, 김재환 같은 좌타자를 상대할때 결과가 더욱 좋지 않았다.
롯데 벤치는 4회초 수비를 앞두고 송승준을 투입했다. 장원삼의 시즌 첫 등판은 3이닝 10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마무리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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