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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코멘트]'이틀 연속 연장승' NC 이동욱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

기사입력 2020-05-13 22:27


◇스포츠조선DB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의 짜릿함을 맛본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KT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대4로 이겼다. NC는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대타 강진성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전날 연장 10회말 박석민의 끝내기 솔로포로 7대6 승리를 가져갔던 NC는 2연승 및 위닝시리즈 확보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6회 나성범의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은 NC는 7회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8회 KT 김민혁에게 역전 솔로포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8회말 권희동이 승부를 뒤집는 투런포를 날렸지만, 9회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동점 솔로포를 내주면서 또다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10회 김민혁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다시 패배 위기에 몰렸던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대타 강진성의 극적인 적시타로 1점차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이틀 연속 연장에 갔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워줬다. 강진성이 연장 끝내기 안타로 어제 이어 짜릿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연속 10회 연장 승부로 선수들이 많이 피로할텐데, 최선을 다한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현재 선수들이 똘똘 뭉쳐있다. 어떤 투수, 어떤 타자가 나서든 제 몫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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