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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리포트]'두 얼굴의 남자' KIA 가뇽, 1회 4실점 후 호투…5이닝 9K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5-14 20:25


기아 선발 가뇽 투구
(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프로야구 기아-한화 경기. 1회말 기아 선발 가뇽이 투구하고 있다.
2020.5.14
yskim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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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IA 타이거즈 외국인 드류 가뇽이 1회 난조 후 압도적인 피칭을 서보였다.

가뇽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가뇽은 1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첫 타자 정진호에 중전 안타, 하주석에겐 중월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중계 플레이가 원활치 않은 사이 정진호는 홈, 하주석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제라드 호잉에게 볼넷을 내준 가뇽은 이성열과 오선진에게 추가로 2루타를 내주며 1회에만 4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가뇽은 2회부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2회 정진호 하주석 3회 호잉 이성열을 상대로 4연속 삼진을 잡아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2, 3회 모두 3자 범퇴였다.

4회에는 이해창과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정진호를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 이동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하주석과 송광민을 상대로 삼진을 추가한 가뇽은 6회초 수비 전 변시원과 교체됐다. 투구수는 93개, 최종 성적은 5이닝 4실점 7피안타 1볼넷 9삼진이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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