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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G 트윈스가 시즌 초 대형 악재에 부딪혔다.
갑작스러운 부상이다. 고우석은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뒤 지난 8일과 10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 2⅓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2 동점이던 9회 불펜에서 몸을 풀며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한 것이다. LG는 9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3대2로 승리해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다.
고우석의 재활 기간은 수술 후 정확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릎에 칼을 대는 만큼 시즌 아웃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류 감독은 대체 마무리로 이상규를 언급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4월말 정찬헌 대신 마무리를 맡아 단번에 특급 소방수로 올라섰다. 65경기에 등판해 8승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올해 연봉은 2억2000만원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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