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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시즌 초 한화 이글스의 투수력이 놀랍다.
한화는 지난 10일 서폴드가 키움전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최근 5경기 연속 선발투수들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뽐냈다. 서폴드, 김민우, 장시환, 장민재, 김이환 순이다. 한화 선발진은 올시즌 10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마크했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2.30으로 10개팀 중 단연 1위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4⅓이닝 동안 7안타 2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스트레일리는 5회 1사후 이미 투구수가 96개가 돼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롯데는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양팀은 이후 경기 중반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고 투수전으로 맞섰다. 그러나 한화는 5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정진호의 중전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하주석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려 정진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상대 투수가 진명호로 교체된 가운데 한화는 1사 2,3루서 이성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정은원이 홈을 밟아 2-1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김이환에 이어 7회 신정락이 나가 볼넷 2개를 내주자 박상원을 투입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마무리 정우람이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요리하며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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