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두 번째 등판이니 좋아질 것 같다."
자가 격리로 등판이 늦어진 켈리는 지난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처음 선발 등판해 2이닝 8안타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4사구는 1개도 내주지 않았지만, 가운데 몰린 공이 NC 타자들에게 쉽게 공략당했다. 아직은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과정이다. 타일러 윌슨 역시 8일 창원 NC전에서 4⅓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다. 구속이 올라오지 않는 모습. 그러나 14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선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LG는 전날 정찬헌을 선발로 예고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되자 더블헤더 첫 경기 선발 투수를 켈리를 변경했다. 키움 역시 한현희에서 제이크 브리검으로 바꾼 상황. 류 감독은 등판 순서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빨리 던져야 다음이 돌아온다. 키움도 브리검으로 바꿨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