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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노경은, 583일 만의 감격승... 한화는 지독한 타선 침묵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5-16 17:12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노경은의 호투를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노경은의 호투에 힘입어 5대1로 이겼다. 롯데는 2연패를 끊고, 시즌 7승3패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연승 뒤 패배를 당했다. 시즌 4승7패.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8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노경은은 2018년 10월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승을 거둔 뒤, 583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전준우는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7이닝 8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침묵했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롯데는 2회초 1사 후 딕슨 마차도의 안타와 한동희의 사구로 기회를 잡았다. 1사 1,2루에서 김준태가 우중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서폴드는 초반 위기에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화는 3회말 정은원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이성열이 1루수 오른쪽 내야 안타를 쳐 1,3루 기회. 이어 송광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 때 정은원이 더블 스틸로 홈을 밟았다.

한화 타선이 꽁꽁 묶이자, 롯데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5회초 2사 후 손아섭과 이대호의 연속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8회초 2사 1,2루에선 한동희가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때려 3-1로 달아났다. 9회에는 전준우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5-1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말 김원중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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