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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더블헤더 싹쓸이의 주역이 됐다.
LG는 켈리의 호투와 정주현의 6회 호수비 2개로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정주현의 솔로 홈런과 백승현의 적시타를 묶어 달아났다. LG는 기분 좋은 3대1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라모스가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LG는 좀처럼 키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7회까지 2점으로 꽁꽁 묶였다. 그러나 2-3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라모스가 양 현의 2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잠실 외야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3m의 대형 홈런. 라모스의 시즌 4호 홈런이자, 극적인 동점포였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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