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모두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한 이강철 감독은 "어제에 이어 테이블세터가 공격의 활로를 열고 중심타선이 해결하며 하위타선이 연결하는 흐름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선발 데스파이네는 최고 150㎞ 속구와 투심 커브 커터를 결합해 타이밍을 빼앗으며 6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 3경기 만에 데뷔 첫승을 거뒀다.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1선발 답게 안정적이고 노련한 투구를 했다. KBO리그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장성우의 부상으로 데뷔 첫 선발 출전한 고졸 신인 포수 강현우는 안정된 리드와 4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수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은 "신인인데도 담대하게 안방을 지킨 강현우도 좋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