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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7월 초 무관중 개막을 추진 중인 메이저리그(MLB)가 계획대로 시즌에 돌입한다면 구단별 경기당 손실액이 64만달러(약 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MLB 사무국 계획대로 무관중 개최 수익 대부분을 선수 연봉에 충당하긴 쉽지 않다. 관중이 들어오지 않는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승부에서 나올 수 있는 수익은 중계권 및 온라인 머천다이즈 판매 정도다. 경기장 광고 및 부대 수익 시설, 스폰서십에서의 타격이 만만치 않다. 구단 프런트들이 일시 해고되는 지경에 이른 MLB가 수익을 선수들에게만 몰아주게 될 경우, 나머지 파트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럼에도 각 구단들은 시즌을 개막하는데 좀 더 초점을 두는 모습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를 어떻게든 메워야 하는 실정이다. 뉴욕 양키스는 MLB 사무국 계획대로 시즌에 돌입하게 될 경우 올 시즌 손실액이 무려 3억1200만달러(약 38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LA 다저스 역시 2억3200만달러(약 2859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손실 규모가 적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역시 8400만달러(약 1035억원)의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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