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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지는 법을 잊었다. 안정된 투타 뎁스 속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거칠 것이 없다.
무엇보다 연승의 일등공신은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 3.26으로 리그 1위다. 외국인 투수 2명(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와 구창모, 이재학, 김영규로 이어지는 선발 투수들이 연일 호투 중이다. 구창모는 이동욱 감독의 기대대로 '3선발'로 성장했다. 어떤 에이스 투수를 만나도 밀리지 않을 정도. 선발 평균자책점이 2.64로 한화 이글스(2.23)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상승세 연장의 키는 불펜이 쥐고 있다. 지난 시즌 NC 불펜은 평균자책점 4.45(7위)로 아쉬웠다. 상위권 팀들에 비해 가장 약한 점이 뒷문이었다. 아직 100% 전력은 아니지만, 올 시즌 변화가 보인다. 박진우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왼손 듀오' 강윤구(평균자책점 2.08)와 임정호(3.38)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배재환도 6경기 연속 무실점했고,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강동연도 필승조의 경계선에 서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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