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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브리핑]'타율 0.103' 김태균, 전격 2군행…한용덕 한화 감독 "부담감 떨쳐내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17:19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2020 KBO리그 경기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김태균.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20.05.17/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려온 한화 이글스 김태균의 2군행이 결정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0일 KT 위즈 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태균과 임준섭이 2군에 내려갔다. 대신 박주홍과 노태형이 올라왔다. 노태형은 오늘 선발 9번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의 2군행 이유에 대해서는 "기록상 보이는 그대로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부담감이 문제인데, 스스로 풀어내는 방법 뿐이다. 2군에서 잘 떨쳐내길 바란다"면서 "1군에서 계속 경기에 출전하다보면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2군에 다녀오는게 좀더 좋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대13에서 11대13까지 추격한 전날 경기에 대해서는 "어제 2군에서 갓 올라온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쁘다. 컨디션이 좋다. 오늘도 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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