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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5회까지 13점, 한 이닝에 9점. 19일 수원 KT위즈파크는 '화약고'였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다소 쌀쌀해진 날씨가 달아오른 방망이를 식히게 될까.
한화는 장민재, KT는 배제성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14일 이후 6일만의 등판이다. 장민재는 올시즌 한화의 안정감 있는 선발야구를 이끄는 축이다. 하지만 개인 성적은 배제성이 우위에 있다. 올시즌 2경기에서 각각 6⅓이닝 2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고도 아직 시즌 첫승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관건은 양팀의 불안한 불펜에 달렸다. KT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9위(7.65)다. 전날도 무려 12점차로 앞서던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기어코 승리조 주권이 등판, 1⅓이닝을 던져야했다. 이대은의 안정감도 여전히 믿음직하지 않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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