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올시즌 첫 2연승을 할 수 있을까.
SK와 키움 히어로즈가 위닝시리즈를 놓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맞붙는다. 국내 선발들의 대결이다. SK는 문승원, 키움은 한현희가 나온다.
키움은 전날 5회말 3-2로 역전한 뒤 6회에 다시 역전을 당했고, 이후 SK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패했다.
이날 승부는 선발인 문승원과 한현희가 어떤 피칭을 하느냐, 박병호와 최 정이 어떤 타격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김하성과 이정후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4번 박병호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샌즈가 맡았던 5번 타자에 아직 확실한 타자가 없는 것도 아쉽다. 박병호만 살아나도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질 수 있는데 아직은 공격이 끊기는 느낌이다.
키움에 박병호가 아직 감을 못잡았다면 SK는 최 정이 문제다. 연패에서 탈출한 20일에도 5번의 타격에서 삼진 3개에 범타 2개로 무안타에 그쳤다. 공격의 맥이 끊기는 느낌이었다. 4번 로맥과 5번 한동민, 6번 남태혁이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했다.
문승원은 2경기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내용은 좋았다. 첫 등판인 8일 롯데 자이언츠전서는 5⅔이닝 동안 9안타(2홈런) 7탈삼진 4실점을 했다. 리드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팀이 역전패하며 승리를 놓쳤다.
두번째인 15일 NC전서는 6이닝 동안 7안타 7탈삼진 2실점을 했다. 2-2 동점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연장 승부끝에 2대6으로 졌다. 지난해 키움전에 한번 등판했는데 4⅓이닝 동안 12안타(2홈런) 7실점으로 부진했었다.
한현희는 지난해 SK전에 구원으로만 5경기에 등판했고 5⅔이닝 동안 6안타 무실점의 좋은 피칭을 했다.
SK 하재훈과 키움 조상우의 마무리는 둘 다 좋기 때문에 리드를 마무리에게까지 넘길 수 있느냐도 중요할 듯. SK는 전날 불펜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반면, 키움은 3점을 내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