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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해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KIA 타이거즈 팬들은 분노했다. FA 안치홍이 롯데 자이언츠로 떠난 뒤 이렇다 할 전력보강이 없었기 때문이다. SK 와이번스에서 방출된 나주환을 영입했지만, KIA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팬들은 서른 일곱 나주환의 나이를 겨냥해 "양로원"이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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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이 '핫 코너' 3루를 잘 지켜내면서 선발투수들의 어깨가 가벼워지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 롯데전에 선발등판했던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과 임기영은 나주환을 비롯한 내야수들의 호수비에 확실히 투구수를 줄이며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었다. 특히 임기영은 8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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