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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핵심은 결국 이흥련과 이승진이다.
반면 SK는 주전 포수 이재원의 부상 이후 수비가 확실한 포수가 필요하다. 이재원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이홍구, 이현석으로 안방을 틀어막고 있지만,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빈 틈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이흥련은 삼성 시절부터 수비 기본기가 좋은 포수로 인정받아왔다. 더 많은 출전 기회가 필요한데, 두산에서는 여의치 않았다. SK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이 이흥련을 내주고 영입한 이승진은 현재 불펜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개막 후 주요 불펜 투수들의 부진으로 매 경기 난조를 겪고있는 두산이 이승진을 영입하면서 다양한 활용폭을 고민하고 있다. 두산은 "이승진은 선발, 롱릴리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래를 내다본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또 이승진과 함께 영입한 권기영 둘 다 병역 문제도 해결했기 때문에 더 폭 넓은 기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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