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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투수와 타자들을 모두 칭찬했다.
두 선발 투수들은 대량 실점했다. KT 배제성은 5이닝 7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반면 이승호는 2⅓이닝 7안타(3홈런) 4사구 3개(2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T 타선이 불을 뿜었다. 4번 타자 로하스는 5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심우준이 2안타 2타점, 박경수가 1홈런 2타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올 시즌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총 12번 나온 선발 전원 안타중 3번이 KT였다. 키움에선 김하성이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전병우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를 기록한 것이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타석 홈런을 친 로하스를 비롯해 타자들이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고, 경기 중반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초 박경수의 2점 홈런 등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 득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또 불펜 투수들이 침착하게 실점을 최소화하고 승리를 지킨 것도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 고생 많았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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