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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소형준이 첫승의 상대였던 두산 베어스를 다시 만난다. 두번째 만남의 결과는 어떨까.
그후 소형준은 부침을 겪고 있다.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3개의 피홈런을 허용했고, 10⅓이닝동안 13실점을 했다. 특히 KIA전에서는 양현종과의 맞대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번 등판에서는 두산 타자들도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설 가능성이 높다. 최근 타선이 다소 주춤했던 두산은 2일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쳤다.
소형준에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할 수는 없지만, KT 입장에서는 내심 6이닝까지는 잘 끌어주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투수진에 여유가 없어 소형준의 투구 결과가 이번주 남은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건은 결국 양팀 타격이다. 살아난 두산 타선만큼이나 KT 역시 폭발력은 무서운 팀이다. 아직 강백호가 빠져있지만 2일 주장 유한준이 1군에 복귀하면서 조금씩 틀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멜 로하스 주니어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양팀 외국인 타자들이 '키 플레이어'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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