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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에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지만, 에이스도 베테랑 타자도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선발 투수로는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마운드에 올랐다. 서폴드는 지난해 7월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페이스가 매우 좋았다. 어쩌면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게다가 상대 선발 투수는 1군 통산 2경기 기록이 있는 신예 조영건.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 해볼 만한 승부였다.
그러나 서폴드도 고전했다. 1회초 1사 후 3연속 안타를 맞았다. 중견수 이용규의 홈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2회에도 볼넷과 2안타로 흔들렸다. 김하성의 중전 적시타 때는 이용규가 공을 빠뜨리면서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결국 무사 1,3루에서 이정후의 4-6-3 병살타 때 추가 실점했다. 5회초 1사 3루에선 서폴드가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송광민이 홈 송구가 높았다. 송구 실책으로 실점. 7회초에도 박병호의 3루수 방면 타구를 송광민이 포구 실책했다. 무려 실책 4개가 쏟아졌다. 서폴드는 7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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