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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잡고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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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회초 1사 1루서 김동엽이 병살타를 친데 이어 3회에는 2사후 박승규가 우중간 안타를 날린 뒤 도루 시도하다 아웃돼 초반 공격의 맥이 끊기고 말았다. LG는 이어진 3회말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안타, 로베르토 라모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앞서 나갔다.
LG가 이어진 4회말 유강남의 우월 솔로포로 한 점차로 다가서자 삼성은 5회초 켈리를 두들기며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 박승규의 번트 안타, 김상수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계속된 1사 1,2루서 이원석이 켈리의 143㎞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크게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분위기는 삼성으로 급격하게 쏠렸다.
LG는 6회말 정근우의 홈스틸과 박용택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이어진 7회초 살라디노의 좌월 투런포로 10-5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원석은 9회 무사 만루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타수 3안타 8타점을 때리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은 NC 박석민이 삼성 시절인 2015년 기록한 9개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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