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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전.
아직까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다. 그래서 벤치는 고졸 루키 이민호와 함께 정찬헌을 교차 투입하며 충분한 준비 시간을 주고 있다. 두 투수에게 모두 성공적 전략이 되고 있다.
통산 삼성을 상대로 42경기에서 61⅔이닝 동안 29실점(28자책), 6승3패4세,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중이다. 통산 맞대결에서 약했던 러프(0.571), 구자욱(0.400), 박해민(0.417)이 라인업에 없는 점이 정찬헌에게는 호재다. 7연속 위닝 시리즈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첫 스윕패는 온 몸으로 막아야 할 무거운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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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간의 공백이 정상궤도 회복에 도움이 될 공산이 크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유강남을 조심해야 한다. 지난해 유강남은 백정현을 상대로 15타수5안타(0.357) 그중 홈런이 3개였다. 오지환도 9타수4안타로 백정현에게 강했다.
원태인 최채흥 등 젊은 투수들의 맹활약과 살라디노 이원석 등 살아나는 타선의 힘으로 반등을 시작한 라이온즈. 경험이 풍부한 백정현의 가세는 달리기 시작한 사자에게 가속을 붙여줄 호재다. 3연속 위닝을 확보한 데다 다음주 부터 '끝판왕' 오승환까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삼성 벤치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돌아온 백정현과 전날 쉰 최지광 우규민 등 필승조를 풀가동해 시즌 첫 스윕승을 노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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