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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도 스윕으로 장식했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7대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애런 브룩스가 6⅔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선 김호령,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린데 이어 꾸준히 집중력이 이어지면서 승리를 안았다. 지난달 19~21일 맞대결 스윕에 이어 2, 3일에도 롯데를 꺾었던 KIA는 또다시 스윕 시리즈를 달성하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31일부터 시작된 광주 롯데전 연승 행진은 9경기째로 늘어났다. 롯데는 선발 노경은이 5이닝 5실점에 그쳤고, 타선이 침체를 이어가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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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6회초 손아섭의 내야 안타, 전준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땅볼, 이대호가 뜬공에 그치며 또다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1, 3루에서 허 일이 우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5-1로 점수차를 좁혔다. KIA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선두 타자 최형우가 노경은과의 2B1S 승부에서 140㎞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연결, 6-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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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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