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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부진에 빠진 한화 이글스 중심 타자 이성열이 홀로 특타에 매진했다.
한화는 속절 없이 11연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운동복 차림의 이성열이 공 박스를 끌고 등장했다. 이성열은 현장 스태프가 던져준 공에 배트를 휘둘렀다. 홀로 계속해서 토스 배팅을 이어갔다. 부진을 씻기 위한 특타였다.
이성열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103타수 24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2할6리(34타수 7안타)로 부진한 상황. 중심 타자들이 터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가 계속 되고 있다. 이성열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2년 최대 14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중심 타자 김태균 역시 1년 총액 10억원원 사인했다. 그러나 베테랑 타자들이 고전하면서 연패 탈출의 돌파구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이 쳐줘야 한화의 타선도 살아난다. 긴 연패 수렁에서 특타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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