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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규성(23)이 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출전한다.
김규성은 자체 홍백전에서 윌리엄스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팀 내 타율 2위(0.379)를 기록했다. 박찬호의 백업으로 평가된 김규성은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좋은데다 겨우내 타격까지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특히 주력도 좋아 기동력 야구에 최적화된 선수다. 윌리엄스 감독은 "훈련할 때 3루수로도 연습시키고 있다.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내야의 모든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KIA는 올 시즌 '홈런공장'으로 변신했다. 5일 현재 팀 홈런 29개를 기록, LG 트윈스와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시즌 144경기에서 76개밖에 생산하지 못했던 홈런이었다. 올 시즌 2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벌써 38.2%나 달성했다. 이런 페이스라면 132홈런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타자들이 홈런을 일부러 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정타에 신경을 쓰고 있다.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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