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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6월 들어 경기 후반 실점률이 높아진 LG 트윈스가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류 감독은 "오늘 송은범을 등록했다. 기존 진해수와 정우영, 송은범 이 친구들을 상황에 따라 기용할 생각"이라며 "아무래도 우영이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주로 나갈 것 같다. 지난번 키움전서 좌타자들을 잘 막아낸 것을 봤을 때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이상규의 최근 컨디션에 대해 "경험없는 투수를 공이 빠르다고 해서 마무리를 맡기는 건 사실 지도자의 욕심이고 바람이다. 신인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면서 "출발할 때는 잘 했는데 지금은 많이 맞는다. 구속도 떨어지고, 슬라이더도 밋밋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상규는 일단 필승조에서는 제외된다고 보면 된다.
한편, 류 감독은 전날 패배에 대해 "잔루가 많았다. 8,9회 만루 찬스에서 1~2점을 더 냈어야 했는데 그게 아쉽고, 연결이 안됐다"며 "8회 라모스를 대주자 김용의로 바꾼 것은 한 점을 내서 동점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이후 그 타석에서 찬스가 왔으니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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