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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54홈런' 내야수 토켈슨, 전체 1순위로 디트로이트 유니폼 입었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6-11 14:14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애리조나 주립대 3루수 스펜서 토켈슨이 메이저리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2020 신인 드래프트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예상대로 내야수 토켈슨을 지명했다. 유망주 1순위로 꼽힌 토켈슨이기에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

토켈슨은 대학 3년 동안 54홈런, 130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정교함도 갖췄다. 2018년 타율 3할2푼, 2019년 3할5푼1리, 2020년 3할4푼으로 꾸준히 3할 중반대의 타율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아마추어 스카우트 담당자인 스콧 플레이스는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들 중 가장 세련된 타자다. 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고, 타석에서 참을 성도 있다"면서 "신입생 때부터 꾸준히 토켈슨의 성장을 봐왔다. 앞으로 성장할 모습에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전체 2순위로 아칸소대학교 외야수 헤스턴 커스태드를 지명했다. 드래프트에 나온 신인 중 가장 뛰어난 좌타 거포로 평가받았다. 정교함과 파워를 동시에 갖춘 타자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3순위로 미네소타대학교 우완 투수 맥스 메이어를 호명했다. 메이어는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다.

이어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좌투수 에이셀 레이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격수 오스틴 마틴, 시애틀 매리너스가 우투수 에머슨 핸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유격수 닉 곤잘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외야수 로버트 하셀 3세, 콜로라도 로키스가 외야수 잭 빈, LA 에인절스가 좌투수 리드 데트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좌투수 개럿 크로쳇, 신시내티 레즈가 외야수 오스틴 헨드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수 패트릭 베일리, 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수 저스틴 포스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우완 투수 믹 아벨을 호명했다.

계속해서 1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가 유격수 에드 하워드, 보스턴 레드삭스가 2루수 닉 요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우완 브라이스 자비스, 뉴욕 메츠가 외야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밀워키 브루어스가 외야수 개럿 미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루수 조던 워커, 워싱턴 내셔널스가 우투수 케이드 카빌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유격수 카슨 터커, 탬파베이 레이스가 우투수 닉 비스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좌투수 제러드 슈스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포수 타일러 소더스톰, 미네소타 트윈스가 1루수 애런 사바토, 뉴욕 양키스가 포수 오스틴 웰스, LA 다저스가 우투수 바비 밀러를 지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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