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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담스러운 상황. 대체 선발 최원준이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도 연패를 끊기 위해 당연히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두산도 연패를 막기 위해 불펜 총출동이 예상된다. 두산은 아직 개막 이후 연패가 한번도 없었다. 필승조에 여유도 있다. NC와의 3연전에서 함덕주가 한차례도 등판하지 않았고, 박치국과 홍건희, 김강률 등 주요 불펜 투수들이 모두 12일 경기에 등판 가능한 상황이다. 최원준이 선발 투수로는 오랜만에 등판하는데다 긴 이닝까지 기대할 수는 없어서 불펜도 빨리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팀의 상황보다 해당 경기 자체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만,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경기인만큼 부담도 따르는 게 사실이다. NC전에서 다소 주춤했던 두산 타선의 응집력이 되살아나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또 이번주 6경기 중 3경기에 대체 선발을 내세워야 하는 팀 사정상 불펜 출혈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여러 의미가 걸려있는 주말 3연전 첫 경기. 두산은 한화를 더욱 깊은 연패로 몰아 넣을까, 아니면 팀의 시즌 첫 연패에 빠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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