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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기분좋은 더블헤더 싹쓸이에 성공한 LG 트윈스가 거인군단의 6연승 질주도 막아설까.
롯데는 한화와의 3연전에서 침체된 타선이 반등했다. 9~10일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던 롯데 타선은 11일에도 1회말 2득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점수를 뽑아냈다. 3경기서 총 40안타를 쳤고, 이대호와 전준우, 손아섭이 아치를 그리며 '손맛'을 봤다. 마운드에선 선발-불펜 모두 타선의 초반 득점 지원 속에 안정감을 보이면서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에 도달했다.
양 팀 모두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 예고했다.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 LG는 타일러 윌슨이 마운드에 선다.
일시 귀국 후 재입국 및 자가 격리를 거치며 선수단 합류가 늦었던 윌슨은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세다. 지난 6일 키움전에서 노디시전에 그쳤으나, 6⅓이닝 2실점으로 QS 피칭을 선보였다.
올 시즌 두 팀 간의 첫 맞대결이다. 지난해엔 LG가 롯데에 10승1무5패로 우세했다. 최근 기세가 나란히 좋은 가운데 만나는 만큼, 기선제압 의지는 더 강할 수밖에 없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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