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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강백호가 '우상' 오승환과의 첫 만남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우익수 박승규의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에 2루에서 태그아웃돼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오승환은 지난 9일 키움전에 앞서 가진 컴백 인터뷰에서 '붙어보고 싶은 타자'를 묻자 "누구나 알다시피 리그에서 어리고, 실력 있는 이정후 강백호 선수와 힘대힘으로 붙어보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강백호는 12일 인터뷰에서 오승환의 이 말에 대해 "과분한 평가라 생각한다"며 영광스러울 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서 선배님을 만나면 그 공을 칠 수 있다는 게 아주 뜻 깊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화답한 바 있다.강백호는 "어릴 적 야구를 막 시작했을 때 삼성이 한참 잘하던 때였다. 그 당시 마무리를 하셨다. 프로 2년차 캠프 때 같이 있으셔서 연습하시는 걸 봤다. 자기관리 워낙 잘하시는 것 같더라"고 경탄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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