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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다시 한 번 '사이클링 히트'급 활약을 펼쳤다.
김헤성은 타격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팀이 4-0으로 앞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건태의 가운데 몰린 공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혜성의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이다. KBO리그 역대 900번째이며, 올 시즌 6번째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3루타를 날렸다. 1사 1,3루에선 서건창의 1루수 앞 땅볼로 홈을 밟았다. 9회초에도 첫 타자로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경기 후 "처음 만루 홈런을 쳐서 기쁘다. 주자가 다 모인 상황이었는데 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가면 안될 것 같아서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 운도 따라줘서 홈런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을 포함해 장타가 나오는 날은 특히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최근 3루타가 종종 나오는 것도 타구의 코스가 좋았고 적극적으로 주루를 한 것도 한 몫했다"면서 "수비에서는 어느 자리에서든 특별히 잘하려는 욕심보다는 미리 타구에 대비하고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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