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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예들의 타격이 심상치 않다. 1군 데뷔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안타를 날리고 있다.
올해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달 9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내야수 김웅빈이 부상으로 빠지자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던 김수환이 기회를 얻었다. 김수환은 퓨처스리그 21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73타수 24안타), 3홈런, 17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키움은 13일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면서 여유로운 리드를 잡았다. 7회까지 13-4로 크게 앞섰다. 주전 선수들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8회초 무사 1루에선 이정후 타석에서 대타 김수환을 투입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 1군 타석에 서는 순간. 김수환은 홍성무의 3구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을 갈랐다. 대주자 박정음이 홈으로 파고 들어 추가점을 냈다. 김수환은 첫 타석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15-4가 된 9회초 2사 1,2루에선 박진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번에는 내야수 김수환이 데뷔 첫 경기서 멀티 히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수분' 고양 히어로즈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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