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돌아올 자원에 극도로 말을 아꼈다. 현재 1군 엔트리를 채우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신뢰였다.
모처럼 퓨처스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허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오윤석을 3일 전격 콜업했다. 오윤석은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1리로 활약했다. 하지만 오른쪽 햄스트링 파열로 15일 1군에서 말소됐다. 동시에 주전 2루수 안치홍도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허 감독은 "걱정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선수들이 있으니 믿고 갈 것이다"라고 했다.
대신 콜업된 배성근과 김민수는 곧바로 유격수와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대신 딕슨 마차도를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며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썼다. 허 감독은 "며칠 전부터 생각한 선수들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았고, 언제 쓸까 타이밍을 생각하고 있었다. 부상자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