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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포수 강민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원인은 허리 통증. 강민호는 앞서 치른 최근 4경기에서도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두산과의 시리즈에서도 후반 교체로만 출장하다 결국 이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통증으로 인해 정상 훈련은 어려워도 강민호는 이날 1군 선수단과 잠실 원정에 동행했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삼성 허삼영 감독은 "허리가 좀 안좋다. 몸이 불편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은 강민호 대신 포수 김민수를 콜업했다. 허삼영 감독은 "퓨처스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추천 받았다. 2군 보고는 매일 받지만, 제가 직접 경기를 보지 않는 이상 어떤 선수가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2군의 추천을 받아 포지션별 가장 좋은 선수를 추천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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