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서폴드 채드벨 장시환에 오늘은 김범수가 선발이고, 일요일에는 김민우가 올라옵니다. 그렇게 5선발을 운영할 생각입니다."
올시즌에는 서폴드가 건재한 반면 채드벨까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와중에 장시환 장민재 김이환 김민우 등 국내 투수진이 한꺼번에 흔들려 코치진을 고민에 빠뜨렸다.
최원호 한화 감독 대행은 19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장시환의 피칭에 안정감이 붙었다. 전엔 컨디션이 무너져있었는데, 2군에 머문 열흘간 회복을 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발로 발탁한 김범수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제구력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시즌 체인지업이 자리를 잡았다. 최 대행은 "로테이션 돌면서 좀더 경험을 쌓으면 좋은 선발투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한 자리는 김민우다. 김민우는 오는 21일 경기에 맞춰 콜업될 예정이다. 토요일에는 에이스 서폴드가 나설 예정이다. 채드벨 역시 올시즌 부진하긴 하지만, 워낙 뛰어난 구위를 지닌데다 지난해 보여준 게 있는 만큼 믿고 가기로 했다.
최 대행 부임 이후 한화는 선발과 불펜의 엇박자라는 새로운 고민에 빠져있다. 하지만 에이스 서폴드가 여전한 안정감을 과시하는 가운데, 최 대행의 과감한 엔트리 변화로 인해 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는 평이다.
이들 외에도 2군에 내려간 장민재와 김이환, 퓨처스에서 뛰고 있는 오동욱과 최이경, 신인 남지민과 한승주 등의 선발 카드가 남아있다. 최 대행은 "결국 좋은 (선발)카드를 다양하게 만드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