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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그런데 이날 구창모는 딴판이었다. 4이닝 동안 8안타 1볼넷을 내주며 5실점(4자책점) 했다. 구창모가 올 시즌 한 경기서 4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제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KT 타선의 방망이를 피하지 못했다. 2회말 황재균, 강민국에 연속 안타를 맞고, 허도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3실점 했다. 3회에도 연속 안타에 이은 실점 패턴이 그대로 이어졌다. 야수 송구 실책으로 실점이 추가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투구 내용 자체가 좋지 않았다. 결국 이 감독은 4회를 마친 뒤 구창모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난조 속에 마운드를 내려간 구창모는 타선 활약 덕분에 패전 위기를 넘기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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