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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2017년 이후 끊겼던 KBO리그 2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성과는 미국 메이저리그 이적으로 이뤄졌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912만달러(약 109억원)에 계약, 3년 만에 빅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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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단독선두를 질주 중인 NC 다이노스 1~3선발도 충분히 20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세다. 구창모를 비롯해 마이크 라이트와 드류 루친스키가 팀에 나란히 6승씩 배달했다. 구창모와 라이트는 9차례 등판에서 6승을 따내면서 요키시와 알칸타라를 맹추격하고 있다.
라이트와 루친스키는 원투펀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루친스키는 지난 시즌보다 디셉션(공을 던질 때까지 숨김 동작)이 더 좋아진 모습이고, 칼날 제구로 삼진을 많이 잡아내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를 처음으로 경험하고 있는 라이트는 5월과 6월 한 번씩 난타를 당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를 퀄리티 스타트로 장식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2년 연속 20승 투수가 나온 건 2016년(더스틴 니퍼트)과 2017년(양현종, 헥터 노에시)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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