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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NC 다이노스의 강타선을 처음 상대한다.
가뇽은 좋은 구위와 함께 KBO리그에 연착륙하고 있다. 점차 적응하면서 9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서 패가 없다. 5~6이닝을 착실히 소화하고 있다. 다만 NC를 처음 상대한다. NC는 74홈런으로 팀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6득점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타선이 탄탄하다. 기선 제압이 매우 중요하다. KIA 불펜은 평균자책점 4.72로 리그 3위. 불펜에선 최하위(6.55)인 NC를 앞선다. 가뇽이 버티면 유리해진다.
NC 최성영은 올 시즌 4경기(선발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하고 있다. 6월에만 선발로 3번 나와서 평균자책점 6.75(13⅓이닝 10자책점)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5선발 경쟁에서 밀리는 듯 했다. 하지만 5선발로 낙점된 투수들이 부진하면서 다시 최성영이 기회를 얻었다. 지난달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따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조기 강판만은 피해야 한다. NC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에서 혈투를 펼치며 피로도가 쌓였다. 불펜 소모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KIA 타선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어 만만치 않다. 선발 매치업에서 밀리는 만큼, 타선의 도움이 절실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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