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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운이 좋았다. 자신있게 스윙한게 홈런이 됐다."
박세혁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무엇보다 팀이 이겨 기쁘다. 그동안 찬스에서 잘 못쳐서 팀에 미안했다. 침체된 분위기에서 홈런 한방으로 만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미소지었다.
"9회말 선두타자로 출루에 중점을 뒀다. 그런데 볼카운트(1S 2B)가 유리해져 노렸다. 운좋게 원하는 코스와 구종이 들어와 자신있게 스윙한 게 홈런이 됐다."
박세혁은 포수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두산 투수진이 이제 많이 어리다. 질책보단 친한 형으로서, 마운드에서 신나게 던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포수는 답답해하면 안된다. 투수들을 끌고 가야한다. 어린 선수들이 잘 던져줄 거라고 믿고 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는 알면 알수록 힘들다 하는데, 전 주전 2년차라 아직 잘 모르겠다. 작년에 우승했지만, 올해 또 우승에 도전한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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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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