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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화끈한 장타쇼를 펼쳤다. 장타율 1위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선 NC 루친스키와 KIA 양현종이 맞대결을 펼쳤다. 루친스키는 최근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따냈다. 양현종도 최근 퀄리티스타트로 살아나는 모습. 두 에이스가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승부는 예상 외로 흘렀다. 양현종의 제구가 흔들렸고, NC 타자들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장타를 쉴 틈 없이 뽑아냈다. 1회말 2사 후 나성범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쳤고, 양의지가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날려 가볍게 선취 득점했다. 4회말 무사 1,2루에선 강진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1사 3루에선 지석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7회말 2사 후에는 박석민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석민은 2017년 8월 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1060일만에 4안타 경기를 했다. 9회말 선두타자 김찬형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추가했다. NC는 이날 경기에서만 9개의 장타를 날렸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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