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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이번에는 불운을 피할 수 있을까.
브룩스는 KIA의 에이스다. 10경기에 나와 3승3패, 평균자책점 2.51로 호투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4위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1~3위에 올라있는 투수들은 나란히 7승을 거두고 있는 반면 브룩스는 3승에 그쳐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빈 손이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따낼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문제는 타선의 득점 지원이다. 그래도 최근 KIA는 김선빈을 1번 타자로 내세우면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나지완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반대로 NC 라이트는 승운이 따르는 투수다. 10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5이닝을 투구한 4경기에서도 승을 챙겼을 정도. 타자들이 폭발하니 승리도 따라왔다. 그러나 장기 레이스를 위해선 라이트가 제구에 안정을 찾아야 한다. NC는 드류 루친스키, 구창모라는 확실한 원투 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트는 매 경기 많은 4사구로 고전하고 있다. 더 긴 이닝을 소화해야 약점인 불펜도 힘을 받을 수 있다.
NC 타선은 걱정이 없다. 허리 통증으로 빠졌던 양의지가 돌아오면서 완전체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권희동, 박석민 등이 동시에 폭발하니 지뢰밭 타선이 됐다. 다시 한 번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진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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